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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GTORY/Jeju Diary13

[제주 살이/DAY 9] 이 때는 내가 일찍 집에 돌아갈지 몰랐지🦑 오랜만에 돌아온 휴무에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아침 일찍부터 준비하고 나간 날,, 진짜 많이 걸었다지,, 아니 사진찍으려고 하는데 벽에서 갑자기 벌레가 떨어지지 뭐에요,,? 저 바위 위에 올라가서 찍으려고 한건데!! 게하 매니저님이 추천해준 휴양림,, 버스 1번 갈아탔는데 배차 간격 미쳤고 심지어 뒤에 타야됐던 버스는 버스 도착 예정이 없어서 뭐야!!! 도대체 뭐야!! 이거 탈 수 있는 거 맞아? 이랬는데 아직 출발을 안 한 거였다,,,ㅎ 도착해서 여기 보고 엑 !? 완전 넓은 들판이네 휴양림이 이런 곳인가? 했는데 여기는 야영장이었다,, 교래 휴양림 가려면 야영장에서 쪼~금 더 앞으로 가면 바로 나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보면서 어? 뱀이 나온다고? 했는데 진짜로 올라가다가 어떤 부.. 2021. 10. 3.
[제주 살이/DAY6-8] 제주도 게하스텝,, 이거,, 괜찮은 선택이었을까,,? 사실 이 때는 뭐 별 생각도 안들었다,, 첫날이라서 사장님이랑 삼촌이랑 얘기도 하고 아침에 커피도 내려주셔서 맛있고 호로록 마시고 푸항항 이러고 이것 저것 챙겨야할 것 알아야할 것 뭐 이런저런거 알려주셨는데 진짜 청소의 정수를 전수받는 느낌,,? 엄청 힘들거라고 했는데 몸도 피곤하긴 한데 막 죽을 거 같이 힘들진 않았다,, 그렇지만 정신적으로 저것도 챙기고 이것도 챙기고 이것도 닦고 저것도 닦고 이러니까 진짜 내가 제주까지 내려와서 뭐하고 있는 거지,,? 이런 생각이 진짜 머릿속에서 나가질 못했던 거 같다,, 첫 날은 진짜 그냥 얼이 나갔다는 표현이 맞는 거 같다,, 첫 날 일 끝내고 배가 고픈 타이밍이 지났지만 안먹으면 죽을 거 같아서 전 날 사놓은 육개장라면을 먹었음,, 그리고 좀 쉬다가 점등할 시간.. 2021. 9. 29.
[제주 살이/DAY5] 삐빅🚨 두 번째 멍청비용 발생(feat. 선크림...가만안도....) 이 날? ㅋㅎ 어제 선크림을 샀지만 바~로 잃어버려서 또 선크림 사러가는 그런 일상이다 이 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고 있지만 웃지 않음.. 🍞 이번엔 돈 아껴보겠다고 올리브영을 검색. 어? 세화까지 가야한다고,,? (종달리 -> 세화 버스로 15분,,? 정도) 하,, 선크림 하나 사러 버스를 타야 한다니,, 그래,, 간 김에 옆에 다이소에서 휴지도 사고 샴푸도 사고 암튼,, 장을 또 보자! 하고 세화로 떠났움,, 이 날 옷의 컨셉은 미술학도 다만 제대로 접히지 않은 바짓단을 곁들인. 세화 가서 다은이한테 전화 와서 다은이랑 전화하고 산책하는데 진짜 날씨,, 급 좋아짐,, 근데 어떤 사람이 스쿠터 타는 거 보고 나서 나도 진짜 꼭 타야지라고 생각했음 ㅠ 너무 .. 2021. 9. 29.
[제주 살이/DAY 4] 종달리 마스터되기 3일 전 종달리에서 첫 날이라고 신나서 아침 일찍 일어남 전 날 저녁에 너무 어두워서 겁먹고 일찍 잠 ㅎㅁㅎ 그래서 동네방네 걸어다니면서 오,, 이 동네는 이런 게 있구나,, 저런게 있구나,, 하면서 걸어다님 내가 제일 좋아하는 숙소 앞 수호수같은 나무 전화할 때 방에서 하면 옆 방 쓰는 분이 시끄러울까봐 여기 벤치에서 전화하는데 밤에 앉아있으면 너~무 좋음 근데 가끔 바퀴벌레 선생님이 Say Hi~ 하고 가심 ㅇㅁㅇ 산책하다 발견한 [모뉴에트] 숙소랑 완전 가까운데 사람도 많고 노트북 할 만한 자리 없어서 못 가는 중,, 저기 무슨 빵이 맛있다던데 나중에 커피 아니더라도 그거라도 사서 먹어봐야지 나의 구세주,, 진짜 배고파서 죽을 뻔한 나에게 라면을 선사하신 [승희상회],, 물론 이 날 간 건 아니지만 편의점 .. 2021. 9. 26.
[DAY3] 서바이벌 대잔치🔫 가족과 마지막 날ㄹ-- 나는 저녁 먹고 게하로 들어가기로 했고 나를 제외하고는 공항 근처 숙소에서 잠만 자고 출발하기로 한 날,, 휴 아침에 해장국 찾는 아빠 덕분에 가게된 [은희네 해장국 중문점] 진~짜 맛있음 나는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는데 엄마랑 언니랑 아빠는 조금 짰다고 했다. 진짜진짜 맛있는데 무슨일이지,, 저거 먹고나서 희지씨가 전 날 본 핑크뮬리가 맘에 들지 않았는지 [마노르 블랑] 이라는 곳에 데려갔다. 카페인데 들어가는 길도 좁고 엑?!!? 여기에 카페가 있다고? 싶음 그리고 입장료도 받음 충격적,, 카페가 입장료를 받는다고? 근데 꽃 상태나 정원 상태가 진~짜 좋았다 휴애리보다 훨~씬 핑크뮬리도 핑크빛이고 심지어 수국이 안 진 애들도 있었음,, 여기에 피아노도 있었는데 조율 안돼서 삑사리.. 2021. 9. 26.
[DAY2] 말랑 콩떡이 내 심장을 녹여,, 아침에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진~짜 이제 제주에 맛집이 없구나 하면서 아무대나 가자~ 하면서 간 [쇠소깍 모꼬지] 두루치기 먹고 싶어서 간 건데 두루치기보다 고등어 구이랑 미역국이 맛있었던 신기한 집,, 두루치기는 별로,, 깻잎 때문에 너무 쌉쌀했다 ㅇㅁㅇ 그래도 고등어랑 미역국으로 밥 한 공기 뚝딱! 미역국은 처음 먹어보는 맛있는 맛,, 신기한데 맛있는 맛,, 더 이상 설명 못함 밥먹고 나서 [휴애리]로 출발ㄹ~ 근데 아직 핑크뮬리 거의 피지도 않고 색도 아직 칙칙해서 좀 실ㄹ,,망,,, 색을 열심히 살려내서 저 정도고 사실 그냥 아직 초록초록 하다~ 그래도 사진 찍자그러면 다 찍음 ㅋㅎㅋㅎㅋㅎ 휴애리 덥고 습해서 휴으~ 하고 있었는데 말랑콩떡이들을 만나버림 ㅠ 인절미 아니냐구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 2021.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