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추천4 [책 추천] 호수의 일 [아몬드]를 재밌게 봤다면 읽어볼만한 책 [ 호수의 일 ] - 이현 [작가의 말] 어떤 슬픔은 귀하다, 라고 쓰고 보니 그도 아니다. 슬픔은 대게 귀하다. 우리는 슬픔에서 자라난다. 기쁨에서 자라는 일은 없다. 내 마음은 얼어붙은 호수와 같아 나는 몹시 안전했다. 진주를 데리고 도망쳐 버릴까? 아주 먼 도시로 가는 거야. 이름을 바꾸어야지. 진정 손만두의 호정과 진주, 그런 유치한 이름 말고, 그래, 외국으로 가는 게 좋겠다. 캐나다? 호주 다들 거기가 좋다고 하던데. 삐삐랑 아니카는 어떻까? 초등학교 때 삐삐 책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삐삐는 힘이 세고 돈이 많지. 어른도 필요 없고. 호정이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는지 알 수 있었던 대목 서운하다는 건, 누군가를 위해 마련해 둔 자리에만 생겨 나.. 2022. 4. 10. [책 추천] 죽이고 싶은 아이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를 읽고 가벼운 소설이 읽고 싶어 읽게 된 책 [ 죽이고 싶은 아이 ] - 이꽃님 2시간 안에 다 읽은 책 답답하지 않은 스토리 진행과 짧은 스토리 덕분에 호로록 읽을 수 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다 내가 범인이라고 생각한대요.” 주연의 말에 김 변호사는 옅은 미소를 지었다. “그래서 넌?” “네?” “너도 네가 범인이라고 생각하니?” 모르겠다. 주연은 정말로 알 수 없었다. 처음에 주연은 자신이 서은을 죽이지 않았다고 분명하게 말할 수 있었다. 하지만 모두가 자신을 범인이라고 지목하는 지금, 여전히 자신이 죽인 게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 모두가 사과를 보고 파랑이라고 말하면 나도 파랑이라고 말해야할 것 같은 느낌 아닐까. 베스트 댓글 " '삼인.. 2022. 2. 5. [책 추천] 2021 읽은 책 & 문구 (2) 2021년에 읽은 책 중에 마음에 들었던 문장들 2 인생을 먼저 살아본 사람들의 뼈가 되는 잔소리 - 그룹의 모든 성원이 비슷한 편견에 빠지게 되면 그룹은 개인보다 열등하게된다. 그룹은 개인보다 극단적인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 잊는 것, 용서하는 것, 잘 사는 게 복수다. 떵떵거리고 살려면 장기전에 돌입해야 한다. 그러려면 당장의 분노는 진화해야 한다. - 모든 사람은 자신의 시야의 한계를 세상의 한계라고 잘못 생각한다. - 부처님은 말했다. "모든 것이 변한다. 변하지 않고 그래도 남아 있는 것은 없다" 후루룩 읽긴 했지만 재밌었는진 모르겠다 그렇지만 저장해 놓은 문장이 마음에 들어서 .. ! 주변 사람을 의식해서 달리다보면 내가 뛰는 게 .. 2021. 12. 28. [책 추천] 2021 읽은 책 & 문구 (1) 2021년에 읽은 책 중에 마음에 들었던 문장들 1 읽기는 40여권 읽었는데 마음에 드는 책은 별로 없었네 책이 많아서 일단 1편 ~ 머리를 때리는 말들이 더 있지만 너무 많아서 다 적을 수 없어서 이 정도만 - 그렇게 우울한 감정과 나의 불행을 받아들이면 조금씩 내가 어찌할 수 있는 것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내가 뭘 어떻게 할 수 없는 일들은 내버려 두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악착같이 찾아내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몸에 힘을 빼고 차분히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면 어느 순간 따스한 햇볕을 받으며 물 위에서 유영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소나무처럼 버티는 대신 풀처럼 눕는 지혜가 필요하다. 납장 엎드려서 태풍이 지나가길 기다리는 게 더 현명하기 때문이다... 2021. 1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