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ORD/Books22 [리뷰] 모순 [모순]- 양귀자 나는 어떤 사람과 결혼해야 행복할까. 이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첫 번째 생각은 주인공 '안진진'이 이해가 된다는 느낌도 들었고, 나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전반적인 내용은 안진진의 시점으로 출발한다. 주인공의 어머니는 쌍둥이이며, 어머니는 힘들게 시장에서 삶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여성이지만, 그에 비해 이모는 안정적인 남편과 결혼해 계획과 규칙에 맞춰 살아가는 인물이다. 안진진의 아버지는 술주정뱅이라는 표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술 마시고 폭력을 행사하는 삶 그리고 가족을 두고 떠나버린 무책임한 아버지 정도로 설명할 수 있다. 동생 안진모도 있지만, 사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안진모라는 인물은 나에게는 엑스트라 정도로 느껴졌다. 주인공은 한 번에 두 명의 남.. 2025. 7. 5. [책 리뷰] 아비투스 [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아비투스가 내 인생 마지막 아비투스와 다를 수 있음을 생각하며] [아비투스] - 도리스 메르틴 삶을 살아가면서 매일 같은 일상을 보내고 싶지 않은, 야망을 품은 사람들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책 경제자본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실 이 책에 나온 7가지 자본을 조화롭게 가지고 있을 때 삶이 풍요롭다라고 할 수 있는 것 같다. 고정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은 “나는 원래 수학을 못해”라고 확신하는 고집스러운 어린아이와 같다. 인간은 선천적으로 특정 능력을 타고나며 그 능력은 살면서 거의 변하지 않는다고 믿는다. 오늘 무엇을 하든 상관없이 내일도 오늘과 똑같은 사람으로 살 거라고 믿는 것이다. 나는 언어 재능을 타고났고, 손재주가 없고, 휴가지로는 코르시카섬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 2023. 8. 8. [책 리뷰] 트라이앵글 이론 3.0 [ 돈 버는 방법 알짜배기 모음집 ] [트라이앵글 이론] - 돈맹스쿨 탁쌤 재테크 / 자기 계발 책들을 꽤나 많이 읽었다고 생각했지만돈 버는 방법에 대해서 상세하고 본인의 경험을 이렇게 공유하는 책은 본 기억이 없다. 이 책 같은 경우는 전자책으로 와디즈 펀딩으로 거의 8만 원가량 지불하고 읽은 책이었다. 초반 부분을 읽을 때 느낌은 어느 정도 재테크나 자기 계발 책과 중복되는 내용이 대다수라고 생각하여 지불한 돈에 비해 나에게 큰 깨달음을 주지 못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건 진짜 나의 오만이었다. 8~9만 원의 돈을 지불하고 내가 이 사람의 경험의 일부를 샀다고 생각하니 아깝지 않았고, 다른 재테크나 자기 계발 책에 비해서 경험이 자세하게 나와있었다. 방법을 알려주었으니 실천은 나의 몫인 .. 2023. 6. 11. [책 리뷰] 돈을 부르는 100가지 생각 [돈을 부르기 위해서는 삶의 태도를 바꿀 것] [돈을 부르는 100가지 생각]- 나가마쓰 시게히사 스스로의 성장은 ‘나는 옳고’ ‘상대방은 틀렸다’라고 생각한 순간 멈추게 된다. 만일 지금 당신의 인생이 잘 안 풀린다고 해도 그건 당신의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잘 되어나가는 관점이 몸에 익지 않아서 일뿐이다. 무언가 잘 풀리지 않을 때 스스로를 탓하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 느끼는 건 노력으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없을 수 있다는 것을 느낀다. 내가 재능이 있는 부분에서는 10만큼의 노력을 해도 100의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에서는 100만큼의 노력을 해서 10밖에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이럴 때 스스로를 탓할 것이 아니라 '나는 이 부분에서는 노력 대비 OUTPUT이 잘 나오지 .. 2023. 5. 26. [책 리뷰] 달 드링크 서점 [ 오랜만에 순식간에 읽은 기분 좋은 소설] [달 드링크 서점] - 서동원 후회스러운 순간으로 돌아가서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돌릴 것인가. 키 큰 요정도 처음부터 포기한 건 아니었어요. 한 번, 두 번, 세 번. 그리고 열 번, 스무 번, 백 번. 하지만 꿈을 이룰 수 없었죠. 그래서 결국 다른 요정들처럼 별 꾸미기 일을 시작했어요.” 백이라는 숫자 아래 키 큰 요정이 겪어야 했던 좌절의 시간은 쉽게 말할 수 없는 것이었다. 하지만 눈앞의 소녀는 그런 사실을 이해하기엔 너무 어렸고, 그렇기에 단순하게 생각했다. “백한 번째에 지킴이가 될지도 모르잖아요.” “키 큰 요정은 많이 지쳐버렸어요. 더 도전하기 버거울 정도로요. 꿈을 꾸던 시절과도 너무 멀리 떨어져 버렸죠. 시간은 때론 잔인한 이빨을 들이밀곤 .. 2023. 2. 7. [책 리뷰] 멘탈의 연금술 [ 좋은 말은 적어두고 깊게 새겨야 해 ] [멘탈의 연금술] - 보도 섀퍼 나 또한 이 책을 통해 당신에게 남기고 싶은 마지막 말이 있다. ‘충만한 삶을 자신에게 선물하라.’ 세상을, 사람을 의혹에 찬 눈으로 보는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도 의혹의 눈길을 보낸다. 나를 속인 사람에 대한 원망도 크지만, 그런 사람에게 속임을 당한 자기 자신에 대한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큰 법이다. 타인을 믿지 못하고, 자신에 대한 실망감이 큰 상태에서는 합리적이고 정확한 판단을 기대할 수 없다. 누군가에게 끊임없이 책임을 전가하고, 점점 자신을 희미하고 나약하고 하찮은 존재로 전락시킨다. 배신이 두려워 타인과 함께 가지 못하는 사람은 먼 길을 갈 수 없다. 배신을 당하지 않으려면, 타인에게 전적으로 의지해서는 안 된다.. 2022. 10. 2.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