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마지막 날ㄹ--
나는 저녁 먹고 게하로 들어가기로 했고
나를 제외하고는 공항 근처 숙소에서 잠만 자고 출발하기로 한 날,, 휴
아침에 해장국 찾는 아빠 덕분에 가게된
[은희네 해장국 중문점]
진~짜 맛있음
나는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는데
엄마랑 언니랑 아빠는 조금 짰다고 했다.
진짜진짜 맛있는데 무슨일이지,,
저거 먹고나서 희지씨가 전 날 본 핑크뮬리가 맘에 들지 않았는지
[마노르 블랑] 이라는 곳에 데려갔다.
카페인데 들어가는 길도 좁고 엑?!!?
여기에 카페가 있다고? 싶음
그리고 입장료도 받음
충격적,, 카페가 입장료를 받는다고?
근데 꽃 상태나 정원 상태가 진~짜 좋았다
휴애리보다 훨~씬 핑크뮬리도 핑크빛이고 심지어 수국이 안 진 애들도 있었음,,
여기에 피아노도 있었는데 조율 안돼서 삑사리 장난아,,,냐,,,
오랜만에 피아노 치고 싶어서 쳐봤는데
와,, 콩쿨 나갔던거라 뇌가 외운 게 아니라 손이 외웠던 걸 까먹어서 충격,,
ㅠ 너무 오래됐나봐 ㅠ 피아노 배우고 싶엉
열심히 오설록 갔슘 ㅎㅁㅎ
사실 나 빼고 녹차아이스크림 좋아하는 사람도 없는데
그냥 할 거 없어서 데려감
근데 나도 안먹음 ㅇㅁㅇ!!!
그냥 진짜 이니스프리에 있는 귀염 곰댕이랑 사진만 찍었지롱 ㅋㅎㅋ
이니스프리에서 못나가고 얼쩡얼쩡 거리니까
아빠가 결국 팩 사줌 히히히히ㅣ히
근데 현지는 저기서 파는 노티드 도넛 못 먹어서 하루종일 힝,,,,구,, 이 상태,,
가다가 살 수 있을 줄 알았지~~ 가는 길에 없을 줄 몰랐디~
가자고 아빠 끌고 가는 엄마,,
박력 터지는 거 아니냐구,,,
히히
이러고나서 바~로 [9.81 파크]로 갔다.
근데 저기에서 카트는 안탐,, 전 날 너무 많이 타서 쬠 질렸어 😵💫
이 날 제일 재밌었던 건 서바이벌,,레이저,,사격,, 맞나?
암튼 6등했지롱 ㅎㅋㅎㅋㅋㅎㅋㅎ
진짜 저거 하는데 잼민이들이랑 뛰어다니느라
땀 삐질삐질 호덜호덜 흘리면서 놀았슘
넘나 재밌도라
범퍼카도 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없었음.
조종도 잘 안되고 사람들이 뭉친 반죽마냥 움직여서 엑,, 별로
VR 카트도 했는데 저거 안대 너무 웃경 ㅠ
큐큐 나만 검정 마스크라 더 웃경
저거하고 나서 미니스포츠 5가지 할 수 있어서
양궁, 스키, 농구, 새총, 사격했는데
나는 저번에 다은이랑 월미도 갔을 때도 느꼈지만
농구 소질있는 듯 ㅎㅁㅎ
양궁도!!!!!! 세명 중에 유일하게 3라운드까지 갔다구!!!
근데 스키는 진짜 시작한지 1분도 안돼서 끝남
진짜 내 앞차례였던 초딩보다 못해서 민망하게 나옴,, 머쓱,,;
저거 다 하고나니까 진짜 미친듯이 배고파서
제주공항 근처 [청호정]이라는 곳을 갔다
맛은 그냥,,저냥,, 별로,, 반찬도 음식도 다 짰음
그리고 단골 같은 분이 혼자 술을 6병 마신 걸 보고 와,,씌,,
이러고 있었는데 그 분이 막 이것저것 음식도 가져다 주시고 음료도 가져다 주셨다,,
대단,, 근데 너무 웃겼던 건 미린다 파인애플 가져다 달라고 하면서 거기 노란색이요!!
이랬는데 당연하게 카스 꺼내서 주시려고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 같이 웃참 실패 ㅠ
밥 먹고 나서 엄마가 나 게하까지 데려다 준다고 했는데
렌트카 시간이 좀 애매했다
아니 다른 데는 6시에서 22시던데 왜 8시에서,,20시,,?
휴,, 아무튼 나를 데려다 주고 오면 안그래도 시간이 애매해서
엄마가 "아 됐어 연장하지 뭐" 라고 했는데 그때쯤 렌트카 회사에서 전화가 옴
"저희가 마감이 8시까지라 7시 55분까지 가져다주셔야해서 전화드렸어요"
"아 저희가 성산에 데려다줘야해서 늦을 거 같아요"
"아 안되는데,, 아 그러시면 1시간당 만원 추가에요"
뭐 여기까지는 하 짜증나지만 ㅇㅋㅇㅋ 그럴 수 있지 이러고 끊었는데
다시 전화와서는
" 시간당 추가 요금은 1시간당 만원 추가고
차량렌트(였나 암튼 뭔지 기억안남)는 5000원 더 주셔야해요"
그래서 엄마가 아니 8시까진데 8시반까지 가도 15000원 다 줘야하냐니까
넹 ~ 이래서 하 참나 ㅋㅎ,,
[녹원렌트카],, 스쳐지나가는 사람이라고 너무 막 말하는 거 아닌가 싶었음
차도 저기 밑에 다 부서진 거 렌트 해주더니;
나는 그러고 나서 엄마가 내려줘서 어떻게 된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너무너무너~~무 별로였음,,
휴,, 아무튼 그래도 나름 평화롭게 지금의 숙소인 [수필하우스] 도착
제주도 진짜 엄청 자주 왔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깡깡시골 같은 느낌의 제주는 처음,,
나는 그 동안 찐 관광객 코스만 다녔던거지,,^^,,
이거 쓰고 있는 지금은 일 끝나고 앞머리 다 까고 모자쓰고
안경끼고 동네 가까운 카페옴,,
이제는 걍 집 앞 카페라고 생각하니 예쁜 카펜데도 꾸미지도 않고오네,,
하,, 체력적으로 힘든 것도 힘든건데 뭐랄까,, 정신적 스트레스 오지네,,
하 아무튼 이건 다음시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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