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날은 진짜 알차게 놀아야지 싶었던 게 전 날 거의 뭐 기절만 했기 때문이지!
숙소가 한인타운에 있는 martinique newyork 여기인데 현지가 미국가기 전부터
먹자고 했던 에싸베이글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어서 7시부터 총총~
지나가면서 아니 여긴 해도 안 떴는데 사람이 왜 이렇게 많아~ 했는데 거기가 바로
에싸 베이글이었음~
연어베이글 너무 맛있고 피자베이글도 맛있는데 내가 시킨 젤 위에 있는 건
아침에 먹기에는 조금 헤비하고 저녁이나 간식으로 먹었으면 좋았을 맛임~
근데 베이글이 크고 들어간 게 많아서 사실 우리 셋 정도면 2개 시켰으면 딱 좋았겠다 생각했당!
전 날 예약해놓은 크루즈 타러가려고 하는데 한인타운이라 그런지 너무 익숙한 글자가 많당 호호
청담병원이라니~ 그냥 반가워서 함 찍어봄
그냥 길 따라걷다보니 플랫아이언 빌딩이 보여서 사진 찍어버리고 알고보니
크루즈하고 반대 방향이라서 타임스퀘어 쪽으로 해서 Pier 83 도착~!
타미스에서 '서클라인 자유의 여신상 크루즈' 선택해서 탔당~ 저녁에 타면 추울 거 같고
섬에 내리기엔 귀찮은데 너무 짧은 건 또 아쉬울 거 같아서 딱 1시간 코스인 저게 알맞았달까..!
갔는데 멋있는 산타 할아버지가 기다리고 있었고 설명을 올망졸망 잘해주시는 거 같은데
짧은 영어 실력으로 알아듣지 못했다는거지~ 중간중간 단어만 들리면 되는 거 아니겠어요~?
왼쪽에는 뭐가 있고 오른쪽엔 뭐가 있다 정도만 알면 되지~~
그리고 자유의 여신상~~~
여기 주변 오니까 사람들이 갑자기 다들 앉아있다가 벌떡벌떡 일어나서 사진을 찍더라고여!?
나도 못 참지. 하고 바로 찍어버림.. 날씨가 좀 더 좋았더라면 하긴 했지만 그 맛이니까~
강가 바람이 넘 추워서 내부로 들어와서 막둥쓰랑 찰칵~
저 입술터진 거 거의 3주 갔음..ㅎ.. 진짜 그렇게 오래갈지 몰랐는데
뉴욕 호텔이 너무 건조했던거겠지..?
암튼 야무지게 타고 나서 엄마 한의원 데려갔는데 한의원에서 뭐 물리치료 같은 거 해줄 수는 있는데
웬만하면 응급실가서 엑스레이 찍어보라고 해서 어떻게 찾는지 몰랐는데 친절하게 한의원에서
위치 알려줘서 다시 플랫아이언 쪽으로 슈슝~ 저거 check in 해야하는데 미국 핸드폰 번호도 없고
막 헤매다가 결국엔 사람 불러서 해결.. 엄마는 파파고로 어떻게 소통을 잘하고 엑스레이까지 찍었는데
팔꿈치가 부셔졌다고 해서 에..? 그렇게까지 심했다고?? 싶었는데 진짜 아팠나보당..
응급실에서 엄마 기다리다가 갑자기 또 배고파져서 엄마 진료 끝나고 숙소 들어가기 전에
우리 파이브가이즈 먹어볼까? 하고 버거 시켰는데... 왜 all toppings free를 못 본 걸까..
customize만 보고 엥 귀찮아! 그냥 베이직하게 먹어야징!! 했는데 응.. 진짜 고기만 주는 지는 몰랐지..
그리고 감자튀김 겁나 많이 줬는데 놀랍게도 저기 little이어따.. 햄버거도 고기 1개만 먹고싶으면 little을 시켰어야했어..!
햄버거 하나 먹는데 챌린지 마냥 케챱에 촵촵 찍어먹음 ㅠㅠ 근데 빵도 부드럽고
고기도 '난~ 고기야~' 이런 느낌으로 입에 들어오더라니까요~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엄마는 아파서 좀 쉰다 그러고 현지가 세포라 가고싶다고 한참 얘기해서 타임스퀘어 쪽으로 갔는데
현지 머리가 파란색이라서 눈에 띄는지 노숙자들한테 시비 진짜 너무 많이 걸렸다..
물론 머리색 예쁘다고한 사람들도 진짜 많았는데 자꾸 와서 어찌고저찌고~ 엣흉~~
세포라 갔다가 신발 구경이나 해야지 했는데 딱히 끌리는 게 없어서 또 다시 숙소로 가서 체력 충전도 하다가
록펠러 트리보러 출발~~
록펠러 트리 보는 김에 매그놀리아 시도했는데 매그놀리아 사람 진짜 너무너뭐누머뭄 많았다..
들어가려고 하니까 기다리던 외국인이 줄이라면서 안된다 함ㅇㅁㅇ
그래서 바~로 포기하고 록펠러로 바로 가버렸지~~
근데 저기 가는 길도 험난했던게 나는 23일에 갔는데 대체 다들 저기에서 예쁜 사진 어떻게 찍는거야?
싶을 정도로 사람 많음.. 한강 불꽃축제는 뭐 그냥 동네잔치에 불과한거냐고..
맨 오른쪽 사진은 록펠러 반대 편에 있는 디올 매장이었는데 진짜 예뻤음..
진짜 쌍으로 예쁘기 있냐고~
저기에 아이스링크장도 있는데 저기서 아이스링크타면 좀 로맨틱하겠지..?
근데 집 가는 건 힘들겠지..? 생각하면서 대단해...~~ 하고 슝슝 빠져나옴..
그리고 뮤지컬 보러 빠르게 출발ㄹ~~ 겸사겸사 타임스퀘어에서 빠질 수 없는
야경샷 찍고.. 물론 얼굴 새빨갛게 나와서 마음에 드는 건 아니지만 어쩔 수 엄써..!
저녁 먹어야하는데 타임스퀘어 주변은 진짜 사람이 너무 많아서
빠르게 안 기다리고 먹을 수 있는 곳이 여기 밖에 없는 거 같았음..
스시레스토랑인데 저 만큼 먹고 10만원 썼다.. ㅎ.. 맛있긴 했지만 좀 과하지 않아!?!
물가 미쳔냐고~~
알라딘 보러 슥 갔는데 사람 진짜 많고~ 재밌는데 잠은 너무 오고~
알라딘 전체적인 스토리는 똑같은데 뭔가 대사 같은 거랑 흐름이 중간중간 달라서 더 재미있었당..!
그리고 좀 신기했던건 진짜 매직카페트 탄 거처럼 남주랑 여주랑 공중에서 왔다갔다해서 신기하고
무대 연출 같은 게 넘 재미있엇음~~
숙소 다시 돌아가는데 진짜 뉴욕.. 8시 이후에 사람이 돌아다닐 수 있는 거리 맞아..?
난 좀 너무 무서웠던게 길거리에서 대마 냄새 너무 많이 나고
갑자기 길거리에 좀비처럼 서서 흔들거리는 사람도 보고 암튼 숙소 돌아갈 때 무서웠음..
물론 저렇게 놀고 2번째 날도 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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