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셜 가는 아침은 상콤하게 조식으로 시작해보아요
이 날은 조식으로 연어 나왔는데 생각보다 별로였음. 전날 고등어가 너무 맛있었기 때문이지~
이틀먹었다고 물리면 나는 어쩌나~
사실 유니버셜 오픈런하려고 했는데 우리가 준비 늦게하기도 하고
일본사람들도 월요일 출근으로 인해 분명 지하철 낑길테니까 익스프레스도 있는데
여유롭게 출발하자~해서 호로록 먹고 출발~~
(근데 파인애플 진짜 존맛임.. 헤헤)
가는 길에 USJ 다운 받아서 입장권 등록한다고 막 그러고 있는데
사실 굳이 다운 받을 필요는 없었던 거 같다.. 뭐 지도볼 때 정도 쬠 쓰고 별루~?
그리고 마리오월드 액티비티맵 있길래 막 들어가 봤는데 저거 하려면
4700엔짜리 팔찌 사야하는 거 같았...다.. 아마? 근데 어차피 집에 오면
다시 쳐다도 보지않을 깜찍한 선물이 될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냥 오.. 신기하다~ 하고 말았지~
익스프레스 티켓 캡쳐해놓고 즐겨찾는 항목으로해서 계속 보여주면서 탔는데
진짜 편했음.. 그리고 시간표가 너무 좋았던게 그냥 아침에는 쬠 기다렸다가
체력 빠진 오후에 슬그머니 익스프레스로 입장하고 마지막에 해리포터 라스트 팡으로 딱 찍고 나오기 너무 좋았던 거 같다!!!
익스프레스 티켓 17.7만원주고 입장료 7.9만원쯤 줘서 한 25만원 정도 썼는데
전혀.. 아깝지 않다.. 더운데 안 기다리고 시간을 샀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좋은 거 있지?
이날의 교훈은 진짜 돈을 열심히 벌어야겠다인데 그 이유도 차차 나옴
아무튼 저무튼 내가 호준오빠한테 가방매게 시키고 선풍기랑 막 동전지갑이랑 주렁주렁 달아놨는데
그거보더니 이형민씨가 혜정언니 가방 뺏어서 매는데 진짜 킹받아. 조만간 끈 끊기는 거 아니야!?!?!
아 유니버셜 갈 때는 주유패스가 안되는데 그 이유는 JR선에 있는 오사카 순환선을 타기 때문이지
빨간색 네모에 하얀 동그라미가 있는 거 타면 되는데 잘못타면 한 번 환승해야할 수도 있다!
환승안하고도 한 번에 가는 거 있으니까 잘 보고 타야해서 우리도 한 번 기다렸다가 출발했즤~
너무나도 예뻤던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구 !
유니버셜만 가면 기분이 들 뜰 수 밖에 없어 뭔가 진짜 난 최고 대박 재밌는 테마파크야!!
막 이렇게 생기지 않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들어가자마자 입구 쪽에 할리우드 드림있길래 바로 거기로 직행~
민영이가 놀이기구를 잘 못 타서 혜정언니랑 사진 찍으러 돌아다니고
나는 오빠들이랑 기다리는데 할리우드 드림은 대기시간 한 65분 정도여서 쬠 기다릴만 했던 거 같다!!
나 이 날 슬리퍼 신고 갔는데 슬리퍼 신고가도 신발 떨어지지말라고 고무줄 줘서 넘 다행이었지 뭐야!?
나랑 이형민씨는 신나가지고 이야하~! 하는데 두 쫄보는 얼굴이 하얗게 질려가고 있었다 후훟
할리우드 드림이 진짜 재밌었던건 노래를 선택할 수가 있는데 5번이 Happy라서 그거 틀어놓고
놀이기구 타면 진짜 기분 최고 좋음.. 진짜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재밌어버려..
놀이기구 기깔나게 타고 나서 혜정언니 만나러 가는 길에 갑자기 퍼레이드를 하더라구여~
근데 퍼레이드 퀄리티 미쳤음.. 노래도 너무 신나고 나오는 캐릭터들 다 너무 화면이랑 똑같아서 너무 귀여워 ㅠ
노래 너무 신나서 같이 춤출뻔..
그리고 진짜 신기했던게 중간에 막 보던 사람들 다 나오라고 해서 캐릭터랑 같이 사진 찍을 수 있게 해주는데
요원들이 다시 제지하자마자 사람들이 알아서 다 잘 비켜주는 게 되게 좋아보였다!
그리고 나서 피자집에 있는 혜정언니 접선! 접선한 쪽이 미니언월드 주변이라 막 귀엽다고 사진 찍고
미니언 팝콘도 먹었는데 미니언 팝콘 ㄹㅇ 바나나맛도 살짝 나서 달달하고 맛있는 팝콘이어따!!
오른쪽 사진은 민영이를 찍는 혜정언니를 찍는 나를 찍는 호준오빠가 찍어준 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후..
사이가 넘 좋아버리잖아~
언니 만나러 갔다가 이번엔 혜정형민호준이랑 같이 다이너소어 타러 슝슝슝~
아니 진짜 이거는 ㄹㅇ 슬리퍼 떨어질 수도 있겠다 했는데 안 떨어짐.. 마법의 고무줄이어따!!
필배오빠랑 민영이는 무섭다고 밑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필배오빠의 코발트 블루 셔츠때문에
놀이기구에서 둘이 너무 잘 찾아진 거지~ 우리 보면서 인사하는데 쏘 큣이어따!!!
다이너소어타고 옆에 쥬라기도 있길래 바~로 슝슝~ 쥬라기는 진짜 무섭진 않은데
진짜 에버랜드 아마존이랑 다를게 없어.. 이 말은 즉슨 다 젖어요^^.. 싹 다.. 젖어요..^^
진짜 하필 또 맨 오른쪽 앉아서 그냥 앞머리 샤워 다시하고 가위바위보 져서 치킨이랑 맥주 사서
사람들 기다리고 있었당 호홓ㅎ 근데 저거 진짜 존맛... 역시 유니버셜 왔으면 저 닭다리 꼭 먹어줘야지..
안 먹어주면 섭햐~~
언제 찍어준 지 모르겠는데 오빠랑 뭔가 날씨랑 테마파크 놀러온 분위기가 너무 잘나서 넘 맘에 들어버령~~
이렇게 마리오 월드 들어가기 전까지는 몰랐지.. 음음.. 어떤 미래가 닥칠지..
마리오월드 진짜 완전 게임에서 보던거 그 자체로 생겼다!!! 너무 예뻐!!
마리오게임하면 무조건 마지막 스테이지는 쿠파랑 싸워 이겨줘야하거든요~~ 웅장해버려 아주~
아니 오른쪽 보면 진짜 예쁘고 신기하다니까요!!!
진짜 무슨 뽀짝뽀짝 마을에 놀러온 거 같고 기분이 좋아버령~~
마리오카트에서 탄 놀이기구는 첨 타봤는데 빙글빙글 돌고 카트라이더 같은 너낌이랄까?
나 144점이나 땄다구 후훟ㅎ 근데 이거는 익스프레스였는데도 쬠 기다렸달까?
놀이기구타고 나서 기념품 샵에서 사진 찍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나와서 맘에 든달까?
근데 오빠 가방 매 놓은 거 너무 웃경 훟헤헤
근데 진짜 마리오월드에서 나오자마자 갑자기 비가 후두둑 떨어지더라고여..?
와ㄷ다다다 뛰어서 음식점으로 들어갔는데 사람들 다 똑같아서 다들 음식점으로 들어와서 자리가 하나도 없었던거지~
기웃기웃 하는데 갑자기 앞에 앉아있던 분들이 나가서 다행히 앉아서 랩 같은 걸 먹을 수 있었지 후훟
근데 아직도 무슨 랩인지 모르겠다 안에 나초같은 것도 들어있었어서 바삭하고 맛있었달까
비 그칠 때까지 저기 안에 있었는데 너무 졸리고 늘어져서 꾸벅꾸벅 졸았달까...
다들 나이 먹었다믄서~
진짜 엄청 내리더니 또 하늘 맑아짐.. 진짜 신기해 그래도 마침 딱 배고플 때 먹을 거 간단히 먹고
해리포터 에어리어로 입성했즤~~ 언제 봐도 예쁘긴 하더라 후훟
호그와트 성은 언제 봐도 넘 웅장하고 예쁘지 않냐고..!
저렇게 사진찍고 바~~로 놀이기구 타러 갔는데 진짜 역시 너무 재밌더라..
사실 난 저 다른 놀이기구보다 해리포터 탈 때 디멘터랑 거미 나올 때
넘 무서워잉.. 아니 안경을 안 써도 그렇게 생생할 수 있는 것인가!?
나와서 버터비어 맥주 먹는데 뭐랄까 달다구리한 카라멜 맛 나면서도 바닐라 아이스크림 같기도 하고,,
근데 저거 먹으려고 한 20분 기다렸다.. 진짜 유니버셜은 먹는 것도 일이고~
뭐 하나 하려면 다 기다려야해~~
아무래도.. 우린 체력이 좋지 않으니까 빠르게 숙소가서 씻고 새로운 마음으로 만나자고 가는데
길이 너무 무슨 미국 서부 마냥 다 예쁜 거 있져? 혜정언니가 찍어줬는데 내 얼굴 빼고 다 맘에 들어 음음..^^
재밌었다 진짜.. 사진 보는데 계속 그냥 하염없이 아쉬워버려~
유니버셜 시그니쳐 그냥 못 지나치지 마침 집에 갈 때 이렇게 날씨가 좋아버린다고?
진짜 말고 안되는거지~ 아쉽긴 했지만 뭐 어떡해.. 우린 체력이 이미 바닥인데..
나 다 알아~ 다들 지하철에서 꾸벅꾸벅 존 거~ 물론 나도 히힛
마지막에 사진 찍는다고 언니랑 민영이랑 같이 찍었는데 언니만 하트 제대로 하고
나랑 민영이는 너의 두개골을 두 갈래로 쪼개버리겠다 아님..?
아니면 뭐.. 머리 간지러운 애 같기도 하고..?!
아우 숙소 다시 들어갈 때 우메다역에서 센터방향으로 나가야하는데 잘못나갔다가
이형민씨한테 을~~매나 잔소리를 들었는지~ 근데 사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림
싸우면 거기 소화제 역할 해 줄 사람은 많았지만 암튼 그만 싸워~~
숙소에서 씻고 쓱 나와서 [가이세키 승]으로 택시타고 슈슈슝~
일본 택시 처음 타보는데 뭔가 신기해.. 사실 그냥 택시 그 자체인데
일본어 못 하는데 어디로 가달라고 하는 것도 못해서
냅다 구글맵부터 들이밀기.. ^^ 스미마셍..
일본에서 먹었던 음식점 따로 정리할 건데 여기 진짜 너무 좋았다!!!
셰프님이 한국인이셔서 설명도 잘해주시고 재치있고 매너있고 친절 그 자체였다!!
13만원쯤? 이긴한데 난 진짜 여기서 가이세키 먹고 느꼈잖아..
'아, 돈 많이 벌어야겠다'
음식이 하나하나 정갈하고 상큼해서 느끼한 게 하나도 없고 조화로웠다!!
여기서 혜정형민 1000일 잔치도 ..하고.. 히힛.. 암튼 행복해쒀 아주~~ 사케도 3종류나 먹었는데
3개 다 음식을 헤치지 않으면서 곁들이기 좋은 느낌이었달까
근데 이렇게만 끝나면 우린 너무 아쉬워버리니까 바~로 2차
원래 배부르니까 오뎅바 가자면서 니콜바 찾고 있었는데
진짜 뜬금 없는 건물 4층에 구석에 있어서 에.. 어딜까!?!? 하고 있었는데
지나가던 한국인이 니콜바 찾으시는 거면 여기 맞아여! 왜냐면 저도 가는 길이거든요^^ 하면서
같이 갔는데 일본에 사시는 분인건지 진짜 일본어 엄청 잘했다..!
언어를 잘하는 건 너무 신기한 일이야 진짜..
아무튼 2차로 골목에 어딘가로 들어가서 뉴진스의 하입보이 술집(사실 어딘지 모르는데 이름도 읽을 수 없어서..)
갔는데 뭔가 다들 배불러서 약간 냐아... 어떻게 하징~~ 이런 느낌이라서
형민오빠가 찾은 오뎅바로 다시 넘어가버려~
진짜 악착같이 늦게까지 놀겠다는 집념.
아우 여기도 진짜 괜찮았다~ 결~~국 오뎅 파는 집으로 갔는데
배불렀지만 오뎅도 먹고~ 떡도 있다길래 대체 어디에 떡이..?
했는데 저기 유부 주머니 안에 떡이 있었다!!! 근데 막 엄청 맛있는 건 아니고
인절미 떡이 말랑말랑 들어가 있는 느낌이랄까?
진짜 배불러서 더 이상의 맥주는 토할거 같아서 일단 숙소로 냅다 고.
밥 먹으러 갈 때는 늦었다면서 택시타고 돌아올 때 지하철 타는 멋쟁이들..
난 이 사진이 너무 좋은게 뭔가 너무 웃겨..
가이세키 집 사장님도 우리 무슨 관계냐고 물어봤는데 한 마디로는 정의 못하고
아무튼 이형민씨 유니버스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이렇게 친구 되는 거 아니겠냐고~~
그리고 또 우린 그냥 못 들어가지. 음음.. 편의점에서 짐빔에 하이볼 타 먹겠다고
토닉워터 뭔지 몰라서 저 레몬 들어간 거 샀는데 저거 그냥 탄산수임..
그래서 짐빔에 탄산수에 콜라 쬠 섞고 ice box 아이스크림 쬠 넣어서 먹었는데
마실 때마다 아이스크림 상콤한 맛 때문에 진짜 맛있었당~
저기서 더 피식 쇼 보면서 다 같이 또 수다 떨어버려~ 근데 저 날 사케에 맥주에 짐빔까지 섞어서 쬠 취하긴 하더라고..?
아 진짜 그리고 마지막 날 알게 된 사실이었는데 호텔에 얼음 컵 만들 수 있는 거 있었음;
우리 맨날 얼음 컵 사가지고 먹었는데.. 진짜 돈을 뿌리고 다녔구나..?! 그래도 괜찮아 즐거웠으니까~
일본에서 모든 날이 재밌었지만 그래도 다 같이 놀아서 더욱 다채롭고 즐거웠던 3일차도 이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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