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오빠랑 서브웨이를 스윽 조진 뒤에 인천공항으로 슝슝슝~
일찍 간다고 진짜 출국시간 3시간 전에 도착해서
출국심사 다하고 면세점에서 썬구리 구경도 하고
뭔가 도넛도 너무 먹고 싶어서 던킨이랑 쿨피스 스무디도 사악 먹고
이제 가보려고 했는데
갑자기 걸려오는 '발신자 표시 없음'
에..?! 안받았는데 다음에 바로 또 전화오길래 받았더니
알고보니 티웨이.. 3시 40분 출발인데
3시 30분까지 게이트 도착 안하면 못 탄다고.. 네!?!!
난 당연히 게이트 그냥 있을 줄 알았는데
101번 티웨이 게이트는 트레인 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하는지 어떻게 알았겠음?!
전화로 이번 트레인 못타면 출발한다고해서
진짜 미친듯이 뛰었다...
우리만 빼고 다 앉아있는 그런 상황이었음.. 휴우..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숨 고르니까 일본 도착~
간사이 역 도착해서 주유패스 1일권이랑 리무진 티켓 발권하러 슝슝~
어디있는지 막 찾는데 안보이다가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여기 가서 주유패스 바우처 보여주니까 바꿔줬고
리무진 티켓은 진짜 발권기가 안보여서 에..!? 했는데
엄청 작은 키오스크가 버스타는 위치 쪽에 덩그러니 있었당 호홓
빨리 찾았으면 버스 좀 더 일찍 탔었겠지만 이미 놓쳤는데 배고파서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이랑 자판기에서 복숭아 물 사서 호로록
근데 삼각김밥 진짜.. 별로여쑴.. 배고파서 예민해질까봐 슥 먹긴했지만
뭔가 밥 70% 내용물 30% 요런느낌이고
저 계란모양 되어있는 삼각김밥은 뭔가 김이 끈적끈적해서 넘 놀라버렸지 뭐에요?!
아무튼 리무진 버스타고 한시간 후루루룩 갔더니 호텔도착~
[우메다 한큐 리스파이어스 호텔]
호텔 도착해서 체크인하는데 3박 tax 700 지불했음!
호텔 여기로 잡길 진짜 잘했다...! 역이랑 다 가까워서 너무 완벽했고,
어디든 금방 갈 수 있고 쾌적하고 조식도 맛있었는데 뷰도 진짜 좋았음..
아침에 날씨 좋아서 저런 뷰를 자랑하는데 진짜.. 대박이야 증말~~
진짜 웃긴건 혜정언니랑 똑같은 29호인데 층만 달랐다는게 진짜 신기했거등요~
드립커피 잘 되어있어서 먹는다고 생각하고 꺼내만 보고 먹지도 못함.. 왜냐면 맨날 저녁마다 숙소에서
맥주 마셨기 때문이지 움하하핳!! 일본 맥주 진짜 맛있긴 하다... 진짜로..!
놀러와서 시간 아까우니 바~로 짐풀고 [다니마치큐초메] 역 쪽에 있는
모미지로 출발~
이튿날 빼고 PASMO 애플페이에 등록해놓고 썼는데 진짜 편했음..
1000엔 등록해놓고 하루는 주유패스쓰고 거의 난바에서만 놀아서 왔다갔다 뭐 3일은 괜찮았달까..!?
근데 9시에 도착했는데 사람 진짜진짜 너무 많아서
도저히 1시간 반을 기다려도 못 먹을 거 같았음.
그래서 더운데 밖에서 기다리다가 더운게 너무너무 싫은 내가
예민해질거 같아서 다른데 가버리지 뭐~ 하고 반대쪽 집 가려다가 거기도 자리 없다고해서
[퐁포코테이] 여기 갔는데... 하 참나; 대존맛임 여기~
진짜 살~~짝 기다렸는데 알바생도 너무 친절하고
아사히 첫 입 먹자마자 입틀막 함 ㅠ
사실 여기는 오꼬노미야끼랑 야끼소바는 재끼고 돈페이야끼 3개 시켜서
1 돈페이야끼에 1 아사히 하는 그런 곳이다.. 진짜로..
맥주 꼴딱꼴딱 먹고 신나서 걸어서 도톤보리를 가 보아요~
오빠가 뒤에서 찍어줬는데
라이브로 보면 8자로 걷는겨..
오빠가 나보고 평소에 그렇게 안 걷는데
신나면 8자로 성큼성큼 걷는다고..하핫..!
넘 신난 걸 어떡해!
돈키호테 들릴까하다가 글리코상 먼저 만난 다음에
돈키호테 가자~~ 하면서 사진 슥삭 찍었지~
저 필름 카메라도 사연이 있는데..
세환이가 생일선물로 여행다니면서 필카 야무지게 쓰라고 사줬는데
필름 조립하는 거 까먹어서 드르륵드르륵 찰칵 한 20장 가까이 했는데
그게 알고보니까 그냥 찍히는 그런 거였음..
...... 나는 그냥 필름을 내 무릎만 찍고 있었던거지 그것도 차 안에서...
.... 현상하기 두렵다...
근데 궁금해 필카갬성~
아무튼 사진찍고 돈키호테 갔는데 알고보니 10시 반 마감이었던 것에 대하여..
난 진짜 속상해버려.. 그래서 돈키호테 털이 못해서 사실
일본 뭐 선물 뭐.. 이런거.. 못 산 거 있지...
나도.. 산토리.. 막.. 어..? 그런 거 나도.. 사고 싶었는데.. 떼잉ㅇ...
그리고 첫 날은 아쉽지만 다음 날 일정을 생각해서 숙소 밑에 있는 훼미리마트를 털어..
사실 저 아사히를 털어..ㅎ.ㅎ.ㅎㅎ.ㅎ..
혜정언니랑 형민오빠랑 만나서 4명이서 맥주 까면서 노래 틀어놓고 하루종일 뭐했는지
어디갔는지 수다 떨면서 저 맥주 마셨는데 첫 날부터 행복해버려~
근데 저 맥주 까면 다 흐른다는 사실 말 안해줬으면 그으냥 숙소를 맥주 범벅으로 만들어 버릴뻔 했잖어~
1일차는 이렇게 아쉽게 끝나지만 너무 행복해따..
2, 3일차는 진짜 행복인데 어떻게 하믄 이걸 다 담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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