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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해볼만한 주제가 많아서 재밌게 읽었던]
[최고의 선택]
- 김형철
이 책에서 가장 재밌었던 부분은 단연 [ 딜레마가 있는 질문 ]부분이다.
나라면 어떻게 할까, 왜 그런 선택을 할까에 대해서 계속해서 생각하게 된다.
제일 재미없고 짜증나는 친구가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으니 너는 대답만 해)이듯이 말입니다. 리더가 회의 시작부터 자신의 입장을 밝히면서 카리스마를 뽐내는 순간, 그 회의는 더 이상 계속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리더는 가장 나중에, 그것도 꼭 필요할 경우에만 발언해야 합니다. 리더의 말은 곧 결론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남의 의견을 잘 듣는 그릇이 큰 사람이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겁니다.
적은 가설과 가정으로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이 불필요하게 많은 것을 가정하는 이론보다 낫다.”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리던 그들은 해안에서 통조림 한 개를 발견합니다. 한 사람이 묻습니다. “어떻게 따면 좋을까요?” 다른 경제학자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일단 통조림 따개가 있다고 가정합시다.” 이렇게 급박한 상황에서 없는 따개를 있다고 가정을 하다니요! 살기 위해선 당장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이런 게 바로 플라톤의 수염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동양에도 비슷한 말이 있습니다. “법령이 많아질수록 도적은 오히려 많아진다.” 지나치게 예의를 강조해서 복잡한 규칙과 법률을 만들어낸 유가를 노자는 이렇게 비판합니다. 복잡한 법률 체계가 오히려 범죄자를 양산한다는 뜻이지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아차 싶었던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 같다. 무수한 가정으로 이루어진 완벽에 가까운 두꺼운 책자보다 사례는 몇 개 없지만 현실에서 일어난 일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지만 오류 투성이 매뉴얼이 좀 더 현실성 있는 것 같다.
플라톤 [ 국가 ]에 '동굴의 비유'라는게 나오는 데 간단하게 요약하면 동굴에 갖힌 죄수들은 한 번도 바깥세상에 나가본 적이 없다. 그래서 죄수들은 동굴 속 세상만이 유일한 현실이라고 믿고 살아간다. 하지만 그 중 한 죄수는 동굴 밖에 새로운 세상이 있을지도 모른다며 어렵게 밖을 나가게되고 처음으로 눈부신 태양을 바라보게된다. 이 죄수가 다시 동굴로 들어서자 밝은 세상에서 어두운 동굴로 들어와 어둠에 적응하지 못하고 비틀거리면서도 태양에 대해 이야기하자 다른 죄수들은 태양에 존재를 믿기는커녕 비틀거리는 죄수를 비아냥 거리게된다. 여기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우물 안 개구리들에게 우물 밖은 더 넓단다라고 얘기하는 과정에서 설득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새로운 것뿐 아니라 좋은 것을 추천해줄 때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좋은 걸 맛보고 상대방에게 권유할 때 어떻게 설득을 해야 거부감이 생기지 않을까?
또한 현실에 안주하며 동굴에 들어가서 태양이 뭐야? 라고 하는 순간에 나를 끌고 나와 세상은 이렇게 넓단다라고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을 주변에 되도록 많이 심어놔야겠다
실패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거라며 현실을 부정하고, 그로 인한 부정적 감정에 빠져 있는 사람은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없지요. 그런 이들은 실패가 성공으로 나아가는 기회가 된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가장 큰 자양분은 이 시대 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실패에서 나온다. MBA를 수료한 후에 창업을 하면 성공하기 어렵다. MBA에서는 사람들이 어떻게 성공했는지를 가르치기 때문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예시만을 배우기 때문에 생각이 현실적이지 못하다.”
나는 이게 딜레마라고 생각하는게 많은 지식들이 오히려 나의 창의력에 벽을 세우는 족쇄가 될 수 있지만,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로부터 배울 수 있는 점이나 내가 삽질할 가능성을 낮춰주기도 하니까~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는 일은 중요합니다.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배우려 하지 않기에 발전할 수 없지요.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아는 사람만이 배우려 합니다. 배우는 방법이요? 물어보세요. 모르는 것은 죄가 아니지만, 모르면서 알려 하지 않거나 묻지 않는 것은 문제가 됩니다. ‘아는 척’하는 것은 곧 거짓이기 때문입니다.
감정도 똑같은 것 같다. 나의 단점이나 결함을 인정하는 것이 매우 어렵고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지만, 오히려 인정하는 사람들이야 말로 본인을 잘 이해하고, 그 부분에 대한 피드백을 잘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남을 원망하고 환경을 탓하는 것은 스스로가 약하다는 것을 드러내는 징표입니다. 강한 사람은 문제의 원인을 내부에서 찾습니다. 자신이 고칠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가장 빠른 길은 자신을 바꾸는 것이고, 자신을 바꿈으로써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그는 진정한 은신처는 외부가 아닌 내면에 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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