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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 진서연이 매일 견디며 만든 자존감의 정체 매일 운동 나가는 거 싫고요. 매일 새벽에 일어나는 거 싫고 매일 무언가 공부하는 거 싫고 사실 다 싫어요.그냥 정말 편한 건 가만히 누워서 침대 누워서 넷플릭스 보고 맛있는 거 먹고 뱉터지게 먹고막 자극적인 거 먹고 그러면 좋은데 누구나 다 그런 때가 있을 거 아니에요.저도 그런 때가 있었고 그런 마음대로 살았던 때를 회상해 보면 그 시간이 자극적이긴 했으나결코 행복하거나 뿌듯하거나 좋지 않았어요. 근데 매번 하는 운동이나 매번 하는 공부, 매번 새벽에 일어나서 무언가를 하는 행위들이시작할 때는 너무 짜증나고고통스럽지만 일단 운동화 신고 나가면한 3분만 지나도 기분이 확바뀌어요.고통이 행복으로 바뀌는거는 정말 찰라해요. 그렇게 하면서 견디는 힘들이 좀 강해진 거 같아요. 그저 마음대로 살고 있는 요즘 .. 2025. 8. 24.
조승연의 탐구생활 보고 든 생각 이 영상에서 요즘 사람들은 싸우지 못하게 아이들을 키워서 '내가 이렇게 얘기하면 상대방이 싫어하겠구나.' 혹은 '내 행동이 지금 민폐인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이 불분명해진다고 이야기를 한다. 싸워서 잘 화해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 세대는 사소한 갈등에도 조용하게 이유를 말해주지 않고 나와 맞지 않는 사람들과 멀어진다. 또 그러한 경험을 당한 사람들은 손절당하지 않기 위해서 좁고 작은 기준들에 맞춰나가다보면 내가 사라져있고 어떤 적당한 틀에 자신을 맞추게 되는것 같다. 나도 싸우기 싫어서 문제를 회피하고 심지어는 그냥 그런 일은 사소한 문제라고 치부해버리곤 나는 싸움을 안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싶었는데 그러다보니 요즘은 내가 나를 잃어버렸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뭘 좋아하고 내 취향이 뭔지 나는 어떤 .. 2025. 8. 17.
[리뷰] 모순 [모순]- 양귀자 나는 어떤 사람과 결혼해야 행복할까. 이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첫 번째 생각은 주인공 '안진진'이 이해가 된다는 느낌도 들었고, 나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전반적인 내용은 안진진의 시점으로 출발한다. 주인공의 어머니는 쌍둥이이며, 어머니는 힘들게 시장에서 삶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여성이지만, 그에 비해 이모는 안정적인 남편과 결혼해 계획과 규칙에 맞춰 살아가는 인물이다. 안진진의 아버지는 술주정뱅이라는 표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술 마시고 폭력을 행사하는 삶 그리고 가족을 두고 떠나버린 무책임한 아버지 정도로 설명할 수 있다. 동생 안진모도 있지만, 사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안진모라는 인물은 나에게는 엑스트라 정도로 느껴졌다. 주인공은 한 번에 두 명의 남.. 2025. 7. 5.
2024.08-09 기억하고 싶은 순간순간들 책 읽을만한 거 찾다가 진짜 댓글보고 너무 웃었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국사람들 참 웃겨~?앙갚음 하지 않는다.. 그럼 가시 돋친 말로 나만 다쳐..?나는 나의 인생을 살아야한다. 음음.. 그렇지..오빠가 예약해서간 섬세이 테라리움 냄새가 아직도 기억날정도로뭔가 신기한 공간이면서 사진찍기도 좋고 오랜만에 데이트하기 좋았지 ~이 때 아마 출장가야했나 임원분들께 발표를 해야했나 했는데 갑자기?아침에 일어났는데 너무 아파서 어라,,?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다시 코로나 유행할 때 였는데 진짜 아팠다.. 휴.. 근데 이러고 좀 지난 다음에2025년 1월 기념으로 걸린 독감이 진짜 아팠음.. 진짜..진짜..진짜 코로나는 약과야..이때도 잘 놀러다녀서 처음으로 간 고성에 아야진 해수욕장이었나였는데 진짜 감성있고, 물이 너.. 2025. 3. 3.
2024.06-07 기억하고 싶은 순간순간들 [ 6월 8 - 9일 부산 여행 w. 다롱]둘이 여행가는 거 진짜 처음이었던 거 같은데 퇴근하고 바로 쏘아서 간 부산 여행~!퇴근하자마자 간거라 엄청 배고팠었는데 기차역에서 삼각김밥이랑 닭강정? 같은거 가서 출발~도착해서 낙곱새 먹으러 걸어가고 있는데 있었던 혜정 머리방~혜정언니 침투력 미쳤다;배 붙잡고 먹은 제일류식당~! 부산이니까 대선 못 참고 먹어버릠,..중간에 한다현 지인 와서 잠깐 드라이브하다가 찜질방에 데려다주셨다즤..근데 생각보다 부산 시내 야경 기억이 잘 안나네.. 확실히 기억나는건 진짜 미친듯한 언덕을 걍 아무렇지 않게 운전하는 한다현 지인분..?그리고 그런 언덕에 잠깐 주차해두는거..? 미칀거 아닌가.. 진짜 신기해쑴 한다현이랑 찜질방에서 못참고 또 맥주랑 계란 깨먹고 잤었어야하는데진짜.. 2025. 2. 24.
[record] 2024 회고록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