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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GTORY/Daily

['24년 1-2월 몰아보기]

by 밍톨맹톨 2024.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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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1월부터 2월까지 별로 한 거 없다고 생각했는데 사진 정리하다보니까

많아서 깜짝 놀랐네 ㅇㅁㅇ

1월 1일에 회사가는 살암~ 그게 바로 나에요~

인사이동 있어서 노트북 안에 있는 정보 다 옮겨야 하는데 

신입구성원교육 있어서 기간 내에 못 할 거 같아서

노트북 호다닥 가지러 회사갔었다.. 결론은 안가도 됐었지만..!

1월 1일에 뭐하냐면 무이 쳐들어가서 고봉초 달라고 찡얼찡얼 거리면서

맥주 마시면서 어르신들 기다리면서 같이 1월1일을 보내보아요~

그리고 새벽에 해 보겠다며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을왕리에 끌려가보아요~

원래 진짜 기필코 집에 가겠다며 계속 칭얼거렸지만 

1박2일마냥 납치 당할지는 진짜 몰랐거든요^^~

그래도 회도 맛있고 같이 불꽃놀이도 해서 개꿀잼~

 

여기서 만난 엄청 큰 복실 강아지도 있었는데 귀엽고

해뜨는 거 기다리면서 마신 핫초코도 진짜 맛있옸다~

날씨가 안 좋아서 해 못 볼 줄 알았는데 가는 도중에 어!??!? 해다!!!!!! 하면서 찍은 일출~

맨날 뜨는 게 해인데 뭐하러 보러가냐고 했지만 막상 보니까 또 엄청 좋아하면서 사진찍음

1월 1일을 술로 시작해서 이번년도 계속 술을 많이 마시고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

이게 뭐냐면 1월 1일 해보고 와서 집에서 냅다 자고 있었는데

형민엉아가 떡국 먹으러 무이 오라고 해서

갔더니 대존맛 잡채와 함께 만둣국을 선사하셨다 이말이지..

배 뜨뜻하게 한그릇 잘먹었다 ㅎㅎㅎㅎ

그리고 집가서 또 야식으로 계란빵을 조졌던.. 것.. 같다.. ㅎ... 아마ㅏ..

1월 2일 드디어 신입구성원과정을 들으러 갔다 이 말이지~

이거가려고 새벽 5시 반인가에 일어났던 거 같은데..

진짜진짜 피곤했다.. 심지어 이 때 아무도 몰라서 얼마나 심심하고 외로웠는지 몰라 ㅠ

다들 동기 있는 거 같은데 나만 없는 거 같은 그런 너낌.. 

진짜 용인 아카데미.. 파스타 금지령 내려.. 첫 날 아카데미 밥 먹고

조원들이랑 하.. 비주얼은 자꾸 마음을 흔드는데 맛은 내 머리를 흔드는거 같아.. 

쏘 디지~~

분과 사람들이랑 일과 끝나고 할 거 없으니까 다 같이 모여서 게임하자고 했는데

이 날..이 마피아의 시작이던가.. 진짜 게임의 미친 민족을 만나버렸다..

첫 날부터 너무 야무지게 놀았던 우리 분과 사람덜.. 여전히 애정해..🤗

1주차에는 회장님도 만나뵀는데 응원봉 같은 것도 줘서 마치 회장님 콘서트 같았다..

진짜 즉흥으로 회장님이 원래 순서 다 쌩 무시하고 회사별로 1명씩 나오라고 해서 앉았는데

질문도 심상치 않고 앉은 사람들이 대답한 것도 심상치 않았다..

 

무대에 앉은 어떤 한 분이 본인이 회장이면 신입구성원들 앞으로 꽃길 걷길 바라며 

신발 사줄거 같다고 했는데 회장님이랑 의장님이 SUPER SUPEX하게 쏴버림..  푸핳하

밤마다 할게 없으니까 사람들이 점점 더 지능적으로 게임을 만들기 시작하고 

물뚜껑을 가지고 스티커 붙여서 팀 짜고 알까기와 윷놀이.. 마피아까지 다양한 게임을

섭렵하기 시작했다.. 휴.. 근데 진짜 재밌었음.. 저게 뭐라고 도파민이 그렇게 터져나왔을까..

저때는 핸드폰도 안하고 저거에 진짜 집중했었는데..

녀석.. 내 맘을 어떻게 알구.. 근데 저기에 보이시는 분 진짜 명함 받고 회사에 또 초청해서 강의 듣고 싶을 정도로

강의가 하나도 안지루하고 재미있었다! 점심 먹고 듣는 강의는 진짜 특히나 저 피곤한데 저 분 강의는

너무 재미있어서 빡 집중해서 봤음.. 그리고 뭔가 회사 다니는 거에 대해서 현타라고 해야하나 

좀 매너리즘이 온 상태였는데 들으면서 생각이나 마음을 좀 다시 다 잡을 수 있었다고할까 ㅇㅁㅇ

 

무탈하게 1주차 끝내고 집 가는데 1시간 42분.. 진짜 쏘 피곤 그 자체..

그래도 회사 가는 것보다 재밌어서 훨씬 좋긴 했다!!

주말이 오면 오빠와의 일주년이 두둥탁이었거등요!

오빠랑 1주년이라고 신나서 가평이었나 암튼 오랜만에 드라이브 가서 한정식도 먹었다!

나는 연수 즐기느라 챙겨주지도 못했는데 고맙네.. 이눔..

2주차? 뭐 별거 없어 1주차와 똑같이 게임에 진심인 사람들 뿐이야..

점점 사람들이 편해져서 다들 막 잠옷도 입고 나오고 뭐.. 그런거 아니겠어?

이건 2주차니까 할 수 있는 반항이다 이말이야!

다 큰 어른들끼리 서로 술 마시는 거 말리기 있어?

그렇지만 우린 어떻게든 해내니까.. 음음..

2주차에는 인생네컷 기계도 놔주셔서 하루종일 시간 나면 분과원들이랑 인생네컷 찍기 바빴지 푸핳하

2주차에는 강의 듣다가 피카츄 배구하는 분과원들도 볼 수 있고..

힘 풀고 프로젝트 하자던 사람들 그냥 애초에 기본 스탯이 높았던 사람들이었어.. 

대충하자면서 대충이 저정도면 힘 쓰면 얼마나 더 잘할건데..?

마지막 날이라고 또 치킨도 시켜줬는데 저거 먹지말고 저녁 먹을걸..

다 식어서 숙제 같은 치킨이 되어버렸지 뭐에욤..

 

사진에는 없는데 진짜 2주차에 분과원들이랑 많이 친해져서 장난도 많이 치고

같이 눈사람 만들려고 했다고 방 들어가라고 혼나고 

수상한 물 마시면서 탄산중독 마냥 콜라 마시고 고등학생들 마냥 연애 얘기하고 푸핳하

진짜 재밌는 2주차였다..

그래서 넘 아쉬운 나머지 2주차 마지막 날은 다 같이 캐리어 끌고 파티룸 잡아서 

거하게 놀았다 이거지~ 여기 파티룸이 너무 좋았던게 노래방 기계있고, 탁구대도 있고 

이것저것 다 있어서 더 재밌게 놀 수 있었당.. 후~~ 이게 마지막이었던게 넘 아쉬워버령

그렇지만 다음날엔 아조시2명이랑 아줌씨 한 명이랑 같이 보드게임 카페를 와버려요 

후ㅜ후후 할리갈리 컵 버젼은 쳠말 재미있었어요~~

처음으로 반찬가게 털어서 먹은 김치찜인데 저거 진짜 싸고 맛있었다! 

근데 더 좋은건 깻잎김치가 진짜 미친놈이었다는거지~

나 이 때 스마트 티비 장만해버렸다.. 왜냐면 내 모니터는 소리가 안나오는데

내 이 때의 낙이 누워서 넷플릭스 유튭 티빙 돌려보기였거든..

한참을 그런 삶을 살았던 거 같다 후..하후하.. 

맨날 티비만 보기는 싫어서 모루 인형도 만들고

퍼즐도 맞춰봤지만 너무 일시적인 즐거움이라 좀 아쉬웠달까..

연말 정산 한다고 꺼내본 나의 교통비.. 

참나~ 이사하면 뭐해 어차피 교통비는 또이또이할텐데.. 라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엄청 줄어들어서 집에 가면 밥도 해먹을 수 있고 

가까운 곳으로 필라테스 갈 수도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시간이 배로 늘어난다구!

 

다만 이사온지 거의 3분기가 지난 뒤에나 정신차리고 있는 중이라는 게 문제긴 해..

이건 바로바로 회장님의 선물 두둥탁 이 신발은 곧 커스튬을 당하고 맙니다..

왜냐면 난 이미 에어포스1 화이트가 있기 때문이지..

이 호떡으로 말하자면 호떡 먹고 싶어서 종로 한바꾸를 다 돈 결과라고 할 수 있지

결과는 진짜 성공적 존맛도리~

주말에는 데이트하러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가보아용~

간단하게 먹자고 해놓고 베이크 2줄에 빠네 파스타까지 조져버려..

이러니 살이 안 찔수가 없지..

그리고 내 손바닥보다 큰 스탠리 발견해버리고~

저건 진짜.. 우리집에선 암튼 쓸 수 없어 너무 커

그리고 현지가 보내준 귀염뽀짝이 시절 엄민지.. 

지금이랑 똑같이 생긴거 같지 아무래도?

그리고 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 학과 이름 바뀌었냐..

AI로봇학과가 웬말이냔 말이다.. 난 로봇에 ㄹ도 모르는데요?

중간 중간 혜정씨와 퇴근하고 성수에서 이렇게 핏쨔도 조져주고~

4명이 이케아 가서 메뉴 5개도 뿌셔주공~

진짜 다음 날 출근해야하는데 새벽 2시반까지 깨어있게 했던 열받는 축구경기도 봐주공~

심심하니까 시트지 작업도 해봐야지 했다가 망해서 1/4만 해놓고 손 안대기도 해보공~

선물로 받은 신발 커스튬하러 다 쉬는 설날에 커스튬 갈겨주고..!

그라데이션하려고 한건데 망함 이슈..

 

 

문해력 테스트했는데 반타작..BAAAAAM~~

진짜 문해력만 문제인게 아니고 요즘 글 쓰는 것도 안했더니 맞춤법이 엉망진창이야 아주

정신촤리쟈!

중간에 양궁하러 갔는데 오른쪽이 나인데 조준력 실화인가..

아니 근데 진짜 활이 너무 짱짱했다니까요..? 나만 팔이 아픈것인가..

 

중간중간 예쁜카페에서 놀고 

진짜 너무너무너무너ㅜ머눔 재미있었던 아이스링크장..

저 날 비왔는데도 저 정도 텐션이면 내가 증말 신났다는 이야기죠~!

아이스링크장 아무생각 없이 스피드를 즐기기 좋아서 너무 좋아..

한달넘게 기다린 4233 마음센터 대부분 다 연인이랑 온 거 같았는데 친구랑 온 사람들도 물론 있긴했다!

근데 내가 볼 때는 친구랑 오면 좀 아쉬울 수도 있을 거 같기도 하고..!?

여기가 아마 후타리 본 이었던 거 같은데 딴 거는 모르겠는데 숙성회는 진짜 맛있었다!

순식간에 후루룩 먹고 나와버령~ 나 진짜 옛날엔 회 안좋아했는데 이젠 뭐.. 날 것 사랑해..

이게 뭐냐면 말이죠? 갑자기 물놀이하자면서 영등포에 있는 씨랄라? 암튼 조그만 수영장 갔다가

거기에 연결되어있는 찜질방에서 뜨끈하게 지지고 목욕 사악 시원하게 하고 나와서 먹은

커.피.우.유.. 역시 목욕하고 나와서 먹는 우유는 아직도 진리다 진리여~!

현지가 좋아하는 들기름 막국수~!

환장하고 좋아하길래 먹어봤는데 그럴만 하네~! 진짜 맛있어..

풍.국.면.들.기.름.막.국.수.. 

 

2월의 마무리는 아무래도 한다현이었던 거 같다.. 

이 날 처음으로 한다현 초대해버령~ 

근데 영통 몇 번했다고 이미 우리집 익숙하다고 하는거 넘 어이엄써..

 

 

암튼 생각보다 뭐 안했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도 틈틈히 만나고 즐거움과 배부름이 가득했던 1-2월이었다!

다음엔 3-4월로 돌아오겠다 푸핳ㅎ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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