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INGTORY/Jeju Diary

[ DAY 3 / 22.01.30 ] IF : ENFP와 INTJ의 환장쇼

by 밍톨맹톨 2022. 2. 3.
728x90
728x90

어젯 밤 9시반에 만나서 11시까지 수다 떤 제주온도의 도미토리 아지매들,,

제주 수다 떨면서 난리법석을 떨다가 

우리가 공항갈 방법 고민하고 있으니까 흔쾌히 태워주겠다던,,

최고,, 진짜

 

아침에 진짜 유명한 곳 있으니까 같이 가서 밥먹고 카페갔다가 데려다 주겠다고 해서 간

[바굥식당]

여기 컵도 예쁘고 인테리어도 엄청 깔끔하당 ㅎ

하루에 30인분 밖에 준비 안 하고

웨이팅이 있을 수도 있다 그래서 완전 오픈런 했는데

다행히도 우리가 1등이었움 힣

메뉴는 일주일에 한 번씩 바뀐다는데 내가 먹은 건 

돼지고기 마늘쫑 볶음..?

약간 대만 키키레스토랑 생각나는 맛이었움 ㅠ 

 

저기에 살짝 보이는 참깨 연두부가 날 설레게 해버림

너무 맛도리양~

근데 사장님이 진짜 파워 J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원래 2인 셋팅이 되어있길래 이선이가 뒤에 있는 그릇이랑 셋팅을 가져왔는데 

사장님이 아,, 자리에 맞는 셋팅이 있어서요,,! 이래서 다시 가져다놓음,, 힛

 

그 이후로 이선이가 젓가락 떨어트리고 눈치보고 양상추 더 달라고 하기 무섭다하고,,

밥 먹기 이렇게 무서운거지!?

그 옆에 있던 라바북스

쪼꼬만 서점이라서 들어가서 책 하나 사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12시 오픈이라 실 -- 패 

그리고 소연이가 데려간 카페

[더 리트리브]

진짜 넓고 너무 예쁘고 좋았다아하

 

힙한 플레이스도 있어서

같이 간 사람들이랑 사진도 찍었지롱

위에 셀프 스튜디오 같은 곳도 있는데

인당 2만원이라 패스,, 

너무 비싼 거 아니냐구오,,

 

물품이 많지는 않지만 가게 안에 빈티지 샵도 있당

난 책 찾느라 관심이 없어서 패스

이거 둘 중에 고민하다가

둘 다 못 샀당,, 선택은 너무 어려워,,

 

카페에서 수다 한사바리 떨다가 채희언니는 드로잉 카페 가고 싶다고 하고

우리도 저녁 먹고 공항 가려고 슬슬 일어났는데,,

하아 진짜 제주도 와서 제일 먹고 싶었던 갈비짬뽕 또 실패.

왜 휴무야 대체!!!

 

더 리트리브가 안덕면쪽이라 제주 시내까지 한 시간정도 걸렸는데

날씨도 엄청 좋아서 드라이브하는 기분으로 달려갔당 히히

그러면서 '만약에 너라면'으로 소연이 괴롭히기 히히

 

했던 질문 중에

'무슨 얘기를 꺼내고 결국 본인 얘기만 하는 애인' vs '물어봐도 본인 얘기 일체 안하는 애인'

'본인한테만 의존하는 애인' vs '거의 남마냥 관심이 없는 애인'

'이성을 볼 때 제일 먼저보는 곳은,,?'

이런 식으로 진짜 디테일하게 상황 가정해서 뭐 고를거냐면서 얘기했는데

소연이가 아 뇌절와,, 하면서도 약간 더 해 봐!!!! 이런 식이라 시간 후딱 감 ㅠ 

 

소연이랑 또 빨리 만나서 만약에 토크해야 되는데 소연이는 서울 언제 올라올까,,?

그리고 나서 빨간날이라 식당 못 찾고 고민하다가

결국 공항 주변에 있는 [미미한 식당]으로 갔당 히히

파스타는 그냥 그랬는데 저 카레 돈까스 진짜 쫀맛!

살짝 매콤한데 느끼해서 밥 땡기는 맛,,히힛

 

4시에 브레이크 타임 끝나서 그 앞에서 서성이다 들어갔더니

음료수도 서비스로 주셨다 ㅠ 

제주도 사람들이 참 따수워,, 정이 많아,,?

양도 많아서 남기고 다시 공항으로 출발,,

 

소연이 덕분에 하루종일 진짜 편하게 움직여서

무한한 감사 휴웅,,

이선이랑 진짜 단단히 지쳐가지고 

공항에서 면세점 구경도 별로 안하고 

그냥 통화하면서 누워있기,,

냅다 누워!!!! 

 

진짜 저번과 대조되게 2박 3일동안 사람도 많이 만나고

여러모로 재밌었던 제주도 ㅇㅁㅇ

햄볶했,,,다!!! 🥰

학기 끝나면 또 한 2주 살러 와야겠다 힣

 

2022.01.28 - 2022.01.30

in JEJU THE END 🌊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