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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GTORY/Jeju Diary

[DAY 1 / 22.01.28] 남는 건 사진 뿐이야💧

by 밍톨맹톨 2022.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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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사람 겁나 많았던 김포공항

진짜 탐색대 들어가는 데에만 한 40-50분 걸렸나,,

비행기 원래 8시 30분 꺼 였는데  다행히 20분 지연돼서 

탑승 게이트 앞에 있는 츄러스 먹었지롱~

흙흐륵흐 보고 싶었어 제주,,

짐 찾고 나가기 전에 이선이 화장도 하고 ~

숙소까지 가는 데 오래 걸리니까 밥 먹으러 나갔당 

도착하자마자 공항에서 제일 제주스러운 곳에

사진 찍어준다며 사진 찍어버리깅 힣

날씨 진짜 너무 따뜻해서 후드 집업에 자켓 입었는데

후드 집업은 들고 다녔다구여~

짬뽕에 취한 날 주변에 있는 

이름은 모르는 그냥 홀린 듯 들어간 곳,,

가지 말 걸,, 맛있긴 했는데 

갈비 짬뽕이 마지막 날 휴무 일지 몰랐지!!!!!!

나 대체 갈비 짬뽕 언제 또 먹어,,? 제주 올 때마다 실패.

ㅋㅋㅋㅋㅋㅋㅋㅋㅋ힣

밥 먹고 숙소로 가려고 버스 탔는데 갑자기 뭐에 홀린 듯 옆에 봤는데 

제주 삼다수,, 진짜 이선이한테 보내자마자

자기도 이거 보고 있었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겨 진짜 생각하는 타이밍도 똑같아

대충,, 1시간 40분 동안 버스 타서 

다리에 쥐 나기 일보직전이었다는 거지~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숙소 앞,,

내가 사랑하는 고즈넉한 제주 바이브,, 너무 좋아,,

뭔가 진짜 우리 밖에 없는 듯한 그런 시골 바이브

제주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이유 1

동백꽃이 많음 🌺

사실 빨간 동백꽃이 더 좋은데

이번엔 핑크빛이 더 많이 나는 동백꽃 밖에 못 봐썽,,힣

체크인 5시인데 한 2-3시쯤 숙소 도착해서 

짐만 맡기고 주변에 산책 나가버리기 ~

맛도리 저녁을 해주시는 [온도 상회]

와인 엄청 많길래 오,, 짱이다,, 했는데

내가 저기에 한몫을 더 할 줄 몰랐지,, 떼헤잉!

게스트 하우스 바로 옆에 있는 카페

[와랑와랑]

진짜,, 저 찰떡 구이의 바삭존 못 잃어,,!!!!

이 할미는 콩고물 너무 좋아해!!!!!!

 

이 날 날씨 진짜 도라방스로 좋아서 그냥 막 찍어도 배경화면 감이었던 거죠~

이선이랑 카페에서 또 신명 나게 수다 떨다가 

바다 구경이나 갈까? 하고 바로 옆길로 그냥 걸어갔는데

아니 입구 미쳤어? 

또 날 한껏 설레게 만드는 입구였던 거지,,

헿 이건 이선이가 구찌갱스럽게 찍어준 거 

바다 + 나 + 나무 = 완벽한 삼박자.

이 날 사실 버스를 너무 오래 탔더니 멀미 나서

또 버스 못 타겠다고 하고 주변만 걸어 다닌 건데

진짜 날씨 너무 좋고 

뷰 미친 거 아니야?

그런 뷰와 나를 함께 담아주려고 노력하는

귀여운 꿀타래씨,, 너무 귀여워 

덕분에 키 뭐 거진 180 힣

여기서 사진이랑 동영상 찍으면서 노는데 1 시간이나 지난 거 있죠,,?

이 날의 어록은,, 아페쎄 내놔,,!

전부터 이런 사진 찍고 싶었는데 성공적. ㅎ

첨에 내 신발 위에 올렸다가 이선이 신발이 더 예뻐서 

호다닥 바꿔버리깅~

이선이한테서 뺏은 꿀타래 에디션,,

모자 너무 귀여운 거 아니냐구 확 뺏어 버려?!!?!

이선이가 폴라로이드 가져와서 나름 

폴라로이드도 찍었다구요~
그리고 나서 어디갈 곳도 없고 할 것도 없어서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이랑 [온도상회]에서 폭풍수다 떨기,,

 

진짜 사장님들이랑 스탭분들 다 너무 재밌었다 ㅠㅠ

큰 사장님이 "22살?" 이래서 ㅎ헿ㅎ헿 아힣ㅎㅎ 사장님~

했는데 원래 나이대보다 1-2살씩 내려서 말한다면서 유머러스하게 넘어가심 ㅠ

센스쟁이,, 팩트폭행범이지만 재밌는 큰 사장님이랑

 

먹는 건 생존을 위한 거라는 작은 사장님,, 

사진도 잘 찍고 보정도 엄청 잘해주시는,, 최고,,

살짝 늘 피곤해 보이기는 하지만 엄청 잘 챙겨주셨당 히히

 

아무튼 첫 날 저녁은 온도상회에서 먹었는데

저 족발 진짜 쫀맛탱,,! 오꼬노미야끼도 쫀맛탱!

큰 사장님이 요리하는 거였는데 진짜,,

너무 맛있올ㄹ,, 그래서 와인을 여기서만 4개를 까고,,

평생 와인이랑 친해질 줄 몰랐는데,,

불멍 때리면서 3병 더,,!

사실 가게에 6병 밖에 없었는데 

그거 다 마시고 같이 놀던 언니들이 자기들 로제 와인있다고 

흔쾌히 한 병을 따버리던,, 멋쟁이들 ㅠ

 

게하와서 진짜 좋았던 건 진짜 다양한 사람들이랑 

다양한 얘기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창원사는 언니 두 명 때문에 진짜 깔깔즈 ㅠ 

 

한 명 언니가 예고 연극영화과 선생님인데 학생들이랑 

나이 차가 별로 안 나니까 막 누나라고 불렀다면서 얘기해주는데 

언니 표정이랑 제스쳐가 진짜 너무 웃겨서 도라방스 ㅠ 

 

언니들이랑 서울에서 또 만나서 놀기로 해버렸당,,

왕십리 사는 언니도 너무 좋았,,ㅠ 언니 넘모 착해

 

휴,, 벌써 첫 날 끝나버렸네,,

사실 와인 먹고 취해버려서 다음 날 아침 산책 조금 힘들었따..! 

 

아무튼 너무나도 행복했던 [제주 온도]에서의 하룻밤

첫 날은 둘이서만 쓰는 큰 방 썼는데 방도 너~무 좋았다 ! 

이 날 전기매트 8단으로 틀어놓고 노곤노곤하게 바로 잠 들어버렸다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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