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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GTORY/Jeju Diary

[DAY 2 / 22.01.29 ] 제주도민은 오는 정 김밥 안 먹는 다며? 🍙

by 밍톨맹톨 2022.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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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온도]에서의 두 번째 날 

아침 산책,, 필수지

물론 전 날 와인 신명나게 마셔버리는 바람에 아침에

일어나기 좀 벅찼지만 6시 40분? 별 거 아니지,,!

 

여기가 이승악 오름이라는데 진짜 나무가 너무 예쁘게 잘 되어 있당 ㅠㅠ

작은 사장님이 준비해주신 얼그레이 차랑 핫팩 덕분에 

따듯하고 노곤노고한게 노래 들으면서 서로 맛집 공유ㅎㅎ;; 

제주도에서 맛집 찾을 거면 그냥 게하와서 주변 어디가 괜찮냐고 물어보는게 젤 좋을 듯

 

이거 작은 사장님이 찍고 보정해준 건데 진짜 미쳐썽 ㅠ

그냥 마스크 쓰고 찍을 걸 그랬나~

나도 저렇게 보정 잘하고 싶은뒈,, 좀 뭔가 어색어색하단 말이지..

 

먼저 내려와서 사장님 기다리면서 사진 찍었는데

봄에 진짜 엄~~청 예쁘다고 하신 길에서 찍었는데 

지금은 그냥 헐랭~~~한 그런 너낌쓰

착장 라잌 운동 잘 하는 너낌쓰 

마지막 날 편하게 입으려고 한 건데 아침에 정신없이 

그냥 휘리릭 뚝딱 입어버림,,

 

아침과 사뭇 다른 착장을 하고

제주 온도 시그니처 컷,,

 

아니~ 다들 여기서 찍길래,,!

나도 한 장 찍어봤다 이거지 근데 이 날 바람 겁나 불어서

하체 다 날아가는 줄 알았다는 거지,,

아침 산책할 때부터 배고프다고 징징거리다가 

갈비탕 맛집이라고 소개받은 [흥부가]로 결정.

가까워서 걸어갈까 했는 데 같이 게하 쓰던 분이 차로 데려다 주신다고 해서

헿 ㄱㅇㄷ 이러고 같이 갔다지~

 

저기 갈비탕이랑 찜은 그냥 그런데 

육회비빔밥 존맛 ㅠ 하긴 비빔밥이 맛이 없을 수가 없지

밥 먹고 주변에 버스 정류장 있어서 바로~

[로빙화]로 출발 

 

아니 다들 무슨 그물 같은 데서 사진 찍던데

다들 어떻게 이쁘게 찍는거야,,?

암튼 비추라는 거지~

이선이가 여기 가게 이름 끝까지 못 외워서 

언니 거기 뭐였지,,? 무슨 화? 한 10번은 말해준 거 같았는데

확실히 이름이 좀 잘 안 붙긴 해~

 

여기서 이선이랑 조용히 사진 셀렉하기 바빴음 힣

이선이랑 여기서 인스타에 있는 그 네모 안에 들어가는 거 때문에 

둘이 진짜 깔깔쇼ㅠ

뒤에 아저씨 저희 때문에 많이 힘드셨,,죠,,?

히히,,

아니 ,, 여기가 셀카가 잘 나오더라구,,! 

이선이 사진 고르는 동안 사진도 찍고 희희

원래는 여기서 좀 놀다가 향수 공방가서 향수 만드려고 했는데

향수는 무슨,, 귀찮아~ 

뚜벅이에겐 너무 멀어,,! 

여기에서 사진 찍던데 다들 

근데 너무 어렵던데,,?

심지어 이 날 치마 입어서 세상에서 제일 불편,,

그렇지만 이 카페 앞 바다뷰가 진짜 미친 놈,,

진짜 너무 예뻤어,,

 

여기서 나오는 제주 좋아하는 이유 2

바다? 미친놈.

추워도 사진 찍기 위해 후드집업 

던져.

그게 뭐야.

이번 여행 뒤돌아 보니까 사진만 찍으러 갔네,,?

그리고 이선이가 제주도 가기 전부터 노래를 부르던

[오는 정 김밥]

심지어 다음 날 부터 쉬는 날이라서 예약도 안돼서

그냥 가게에서 취소 김밥 나올 때까지 계속 기다렸다,,!

근데 생각보다 취소 김밥이 빠르게 나와서 

옆 가게가서 쁴릭뽁 먹으면서 승재 기다렸당 힣

 

승재한테 오자마자 승재야 너 오는 정 김밥 먹어봤어?라고 했더니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아니요? 

ㅇㅁ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면 제주도까지 가서 김밥 먹는 게 웃기긴 하지 

근데 진짜 존맛인 걸 우째?

승재랑 만나서 [제주스럽닭]가서 치킨에 떡볶이 먹었는데

치킨 쫀맛,,!

사실 매장취식 안된다고 했는데 우리가 가게 앞에서 어디가지,,?

이러고 있으니까 그냥 먹고 가라고 해주셨다 최고 친절 ㅠ

 

이 날 승재랑 또 신명나게 연애토킹하고

여자친구가 제주도로 여행가자 그러면 어떨 거 같냐니까 

첫 여행 제주도는 절대 안된다는 승재,,

제주도 알레르기 있는 줄 알았잖아ㅎ

 

9시 까지 호로록 놀고 숙소 돌아갈 때는 결국 

택시 타 버렸당 ㅎ휴흏~ 

 

그리고 숙소 들어와서 불멍하려고 했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불멍 안 한다고 해서  

같이 도미토리 쓰게 된 채희언니랑 소연이랑 

눈 마주치자마자 한 시간 토킹

결국 다음 날까지 함께하는 데..!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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