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오사카 마지막 날에는 크게 한 게 없고, 아침에 밥 먹고 바로 짐 챙겨서 공항을 가야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호텔에다가 체크아웃한 다음에 짐 맡겨놓고 밥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그 전에 정산할 거 있어서 혜정씨네랑 접선~
원래 오무라이스같은 거 먹으려고 찾아봤는데 이치란 먹으러 간다 그러길래
그럼 우리도 갈래! 해서 따라가버렸지~
확실히 맛있기도 하고 회전율이 좋은 편인 거 같긴 했다 !!
이치란 먹을 때 황금 레시피 따라해서 먹었는데 역시 난 마늘은 넣어야한다고 생각해 호홓..
라멘에 계란이 없다? 그건 용납할 수 없지~하면서 하나 넣어주고~ 기다렸더니 금방 호로록 나왔다!!
형민오빠랑 필배오빠는 오키나와로 넘어가는 비행기 타야해서 똥줄이 타는지
진짜 한 3분 컷하고 바~~로 다시 숙소로 넘어가더라고여..?! 넘 신기해~
우리도 밥 다 먹고 호텔에서 다시 짐 챙겨서 공항가는 리무진 버스 기다렸는데
공항에서 우메다 올 때는 사람 많았는데 우메다에서 공항갈 때는 사람 없어서 여유롭게 갔다~
그리고 버스에서 고냥 바로 기절.
공항 도착해서 짐 맡기고 출국수속한 다음에 면세점 구경 좀 하려고 했는데
딱히 할 것도 살 것도 없어서 후움 어쩌지.. 하다가 로이스 초콜렛이랑 이것저것 사고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간식을 먹어보아요~ 근데 저거 피자호빵인데 가짜 피자호빵임. 암튼 가짜임.
4일 동안 나의 OOTD 편하면서 사진찍긴 해야하니까~
근데 중요한 건 말이지? 가방에 뭐가 많이 안들어가서 생각보다 쬠 불편했다는거
진짜 어이없는 건 보조배터리 가져갔는데 고장난 보조배터리 가져가서 중간중간 호텔 들어가서 충전하고 나오기 ^~^
돌아오는 비행기 엄~~청 흔들렸는데 그것은 바로 한국에는 비가 오고 있었기 때문이지~
근데 집에 가려고 보니까 슬슬 그치더라고여? 그러면서 무지개가 뜨는데 넘 예뻤지~
집 가기 전에 칼칼~~한 육개장 먹으러 갔는데 저기 생각보다 맛 없어서 나는 쫌 실망했어~
일본 갔다와서 너무 많이 먹었으니까 다음날 회개하는 마음으로 샐러디 먹었는데
사실 너무 맛있었음 ㅇㅁㅇ 너무 맛있어.. 젠장.. 샐러디는 진짜 맛있는 거 같아..
몇 주 내내 오빠가 서울 너무 자주 올라와서 대전 내려가려고 기차 예매했는데
비가 와서 산사태며,, 난리가 나 버리는 바람에 취소를 당해버렸지뭐얌..?
아무튼 비가 오는 날에는 굽네치킨 고추 바사삭임(?) 암튼 내가 그러기로 했음
이왕 먹는 거 피자까지 같이 시켜. 응.. 일본 갔다왔다고 샐러디 먹은 사람은 죽었다.. 그게 맞다..
미국 간다고 소소하게 매주 모으던 거 만기 됐다고 찾았다구여~
근데 이 돈 가지고 일주일 택도 없지.. 더 넣어놔야지.. 엣헴.. 가서 호화스럽게 놀거니까..
아무튼 대전 못 내려간다고 했더니 오빠가 올라와 버림 .. 음음.. 어쩔 수 없이 이 날 쭈꾸미도 먹고 저녁에는 육회주막도 갔지~
자고 부천에서 세종으로 출근한다고 나랑 육회주막 가는 오빠도 진짜 대단하다.. 음음..
그 다음 주 부터는 재택했는데.. 재택 생각보다 오래가면 별로 안 좋은 거 같다..
뭔가 일에 집중이 안되고 일 하기 싫고,, 다들 일하는 환경에 있어야 일을 하게 되는 거 같달까~
수요일에는 대학원 동기 만나서 구로에서 [고시정]이라는 곳 갔는데 진짜 맛있었다!!
아니 그리고 생각보다 얘기도 많이하고 둘이 따로 얘기할 기회가 없었는데 너무 좋았다
대학원 간 거에 대해서 회의감이 많이 들고 있었는데 나만 그런게 아니고 동기도 똑같은 마음이었어서 넘 공감했달까..?
다음 날 오랜만에 회사갔는데 알고보니까 회사에서 점심 회식을 했던거지;
그것보다 점심부터 오리고기를 구워재껴 여기 진짜 맛있어서 또 먹고 싶다.. 훟헤헿
이 날 회사 간 이유는 바로 교육 일정이 있었기 때문이지 홓호호 교육을 냅다 해버려~
....이 날 금요일이었는데.. 나 약속 있었는데.. 5시 반에 데이터 주는 거 진짜 실화인가..
뭐 어떻게 하겠어.. 난 어쩔 수 없지.. 지하철 1시간 내내 일하면서 학교 쪽 도착..
진짜 오랜만에 지하철에서 코딩했네.. 근데 이 날 그만큼 진짜 재밌었다!!!
중복이라고 무이에서 맛있는 닭 전골 먹었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
아무튼 유린기랑 아주 배부르게 먹고 호준오빠 오고 나서 다 같이 볼링치러 갔는데..
내가 너무 못해서 정말 넘 미안했자녀..?
못하는데 응원해줘서 고마워 다들^^..? 엄씨 집안의 자랑이 될게..?
다음 날은 필배오빠가 치를 떨던 칼국수 집
궁금해서 안 먹을 수가 없잖아 ^^
근데 진짜 맛있긴 한데 7일 중에 5번은 쫌 그래.. 아무래도 그렇지?
먹고 나왔더니 옆 카페 이름이 민지카페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아메리카노가 맛이 없더... 깜짝 놀라쒀..
저녁에는 뭐하냐면 오빠랑 200(-2)일 기념 맛도리 챙겨먹기!!!
나 이 날 오빠한테 티셔츠 선물도 받았는데 등짝이 예쁜 거라 사진 찍지도 못했네!!!!
여기 연남동에 있는 슬로우야드인데 진짜 맛있었다아!!!!!!!
오빠랑 계속 와인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좋은 날인데 와인 먹쟈아~ 하면서 결국 먹었지 뭐얌
아주 좋았다 이거야~
응 다음날은 술 마셨으니까 해장국 먹어야지 음음..
제주 은희네 해장국으로 바로 가버려잇~! 맛있는데 배달시켜서
집에서 보글보글 끓여먹는게 더 맛있는 거 같기도 하고?!
다 먹고 나와서 편의점 들어갔는데 나 장난감 코너에서 눈 못 떼는 사람이 되어버린거지..
결국 사버렸느네 저기에 있는 캔디는 관심도 없고 저 오뚜기 너무 귀여워버려~~~
여기 또 귀여운 거 하나 추가요~
저기 또 만화카페에서 한 3시간 동안 만화도 보고 잠도 잤다가~
쏠랑 쏠랑 보내고 나서 밥 먹고 바로 계속 앉아있었더니 넘 소화 안돼서
게임장 갔는데 귀여운 수달이 날 쳐다보고 있지 뭐야!!!
게임장에 코노도 있는데 저기 진짜 신기한게 헤드셋도 껴야하고
에코랑 마이크 볼륨이랑 밑에서 조절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뭔가
내 목소리가 웅웅 들려서 신기했다 홓홓 마치 DJ가 되어버린 기분~
이 날도 비가 와서 끄어엉 하고 있었는데 오빠가 갑자기 빈대떡 먹고 간다고 해서
시장 골목에 있는 빈대떡 집 데려갔는데 내가 더 만족스러워.. 앞으로 빈대떡은 저 집이다.
나 마음 먹었어~ 다음에 사서 집에 가져가서 언니한테 같이 먹자고 해야겠다 히히
... 접수는 안 할 거지만 저 영어 성적 좀.. 제발..
나 진짜 영어 잘하고 싶다.. 좀 서러워.. 말도 못해~ 이해도 못해~
내가 다 해야하는 거잖아..? 쓰기는 꾸준히 하는 편이고 명상은 하기만 하면 잠들어서 곤란하고..
낮잠은 필요하면 잘 자는 편하고 운동은 요즘 잘 못 챙기고 있어서 집에서라도 하려고 하고
아무튼 독서도 많이 하려고 하는 편인데 요즘 잘 못하다가 최근에 아비투스 읽고 있어서 그것도 다 읽고 나면 정리해야겠다
호홓호 아무튼 7월이 순삭 당했지만 그럼에도 꽤나 행복했던 순간들이 많았네 그럼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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